퍼플 카우(Purple Cow)가 되라

경제 침체, 저 출산, 공교육 활성화, 과외시장 확대 등의 이유로 학원의 학생들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원 경영자들은 전단지, 현수막, 브로슈어,DM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동원하여 학생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홍보에 투입되는 노력과 비용에 비하여 효율성이 낮아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인 홍보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로 접어 들었음을 의미한다.

교육시장 환경이 변한 만큼 홍보방식에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흔히 말하는 맛집을 예로 들어보자. 대부분의 맛집은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는다. 오로지 음식 맛 하나로 승부를 건다. 맛집은 시설이나 서비스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 유명한 셰프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끊임없이 손님이 드나든다. 그 집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한 번 음식을 먹어본 고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음식 맛이 곧 홍보 그 자체가 된 것이다. 다른 음식점들과는 확연히 다른 맛으로 자연스럽게 차별화가 이루어졌듯이 학원 또한 맛집의 사례처럼 막연히 홍보에 의존하기 보다는 학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쳐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의 입을 통하여 잘 가르친다는 소문이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게 만들어야 한다. 학원의 존재 가치는 잘 가르치는 것에 있다. 잘 가르치는 것 자체가 곧 홍보가 되어야 한다.

퍼플 카우가 되라

푸른 들판을 노니는 누런 소들 가운데 보라색 소가 있다면 눈에 확 띌 것이다. 보랏빛 색깔의 소처럼 확연히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퍼플 카우(Purple Cow)라고 하는데 미국의 저명한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Seth Godin)의 저서 ‘Purple Cow’에서 나온 마케팅 용어다.

학원 사업의 성공 여부는 궁극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입소문에 달려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학원에 유치하는 것만으로는 성공을 기약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막대한 홍보 비용을 들여 학생들을 모집해도 교육효과가 미미하다면 미련없이 학원을 그만두는 현실이다.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가 내 학원에 왔을 때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실력이 향상되도록 만드는 일이 전단지 수만 장을 뿌리고 신문에 광고를 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

학원 최고의 경쟁력은 더 이상 브랜드나 시설, 프로그램이 아니다. 강사의 수업역량 극대화가 최고의 경쟁력이다. 누구나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을 잃은 것이다. 맛집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식 맛으로 승부하듯 타 학원과 확연히 비교되는 차별화된 교육방식으로 교육 수요자의 니드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탁월한(remarkable) 교육효과라는 결과물이 곧 홍보이자 퍼플 카우가 되는 것이다.

 

Jay Jang

NF CEO l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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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카우(Purple Cow)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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